5. ETC2008/09/03 18:02
Metaphor, 직관으로 행동을 불러내다


  나는 평소에 일상적인 일이나 생각들을 글과 그림 등의 매체로 그 때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연상시킬 수 있는 연

결고리를 생성해둔다. 덕분에, 오히려 논리적으로 썼을 때보다 그 때의 느낌과 분위기가 좀 더 잘 표현되어 기록

될 때가 많으며 후에 그 매체를 봤을 때 그 때의 감정이 다시금 떠오르곤 한다. 이 때의 연결고리가 은유, 혹은 

Metaphor 다
. 또한 이렇게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을, 예를 들어 컴퓨터를 사용할 때의 인터

페이스를 살펴보면 인식을 도와주는 아이콘이 있다. 여러 정보를 담은 데이터 파일은 기존에 사용하던 폴더이미

지로 둔갑해있다. 이때의 폴더이미지가 곧 Metaphor 이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던 물체를 연결고리 삼아 낯선

대상에 대해 추측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인 것이다. 이러한 매개체는 컴퓨터 환경에 나를 좀 더 쉽게 적

응시키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낯선 대상을 우리에게 익숙해 있는 다른 대상과 관계시킨다. 쉽게

말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과 연관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연결고리가

Metaphor라고 생각한다.
또한, Metaphor는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개념들은 단지 지성과 관련한 것만은 아니며, 일상 생활의 가장 세속적인 세부 사항까지 지배한다. 우리의 개념은

우리가 감지하는 것, 세상을 돌아다니는 방식,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구성하기 때문에, 인간의 사고 방

식과 경험, 매일 하는 행위들은 많은 부분 Metaphor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

의 형상이 폴더가 아닌 동물의 형상을 띠고 있다고 치자. 이 때 데이터의 의미는 다르게 인식되며 데이터를 대하

는 사람의 개념뿐만 아니라 지각, 태도와 활동 또한 변화시킨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잘못된  Metaphor는 후에 그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속성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측면도 생각

해볼 수 있다. 폴더라는 Metaphor를 가진 데이터에 동물도 아닌 새로운 Metaphor를 입혀보는 것이다. 그와 연관

된 우리의 경험과 실재를 그 Metaphor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행동 할 수 있게 할 것이며, 그를 통해 지금까지 주목

되지 못했던 대상의 새로운 측면을 부각시킬 수 있다. 새로운 Metaphor에는 새로운 실재를 창조하는 힘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경험을 어떤 Metaphor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생길 수 있으며, 우리가 그것의 관점에서

행동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더욱 심오한 실재가 된다. 하나의 새로운 Metaphor가 우리의 행동의 근거가 되는 개념

체계 안에 들어오면, 그 Metaphor는 그 개념 체계 뿐만 아니라 그 개념 체계가 만들어내는 지각과 행동도 변화시

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익숙하던  대상에 대해 새로운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Metaphor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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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UX수업 때 권오재 책임님 수업 아래 썼던 글. 메타포라는 주제를 가지고 썼는데 100점 맞아서 기록해둔다.(ㅋㅋㅋ)




이 글에 대한 코멘트 ;



글을 참 잘 쓰네요. 지적할 것이 없어요. 참고한다면 메타포가 추구하는 내면(철학?)이 뭔지 늘 잊지 말도록 하세요. 직관보다 강한 것을요....
Posted by DENDE 덴데
5. ETC2008/09/02 16:54

화가와 그의 눈

대학교 2학년 그러니까 2004년도의 일이다.

그 당시 학생부장님 직위를 맞는 거였는지 아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주태석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었다.

그 때 교수님은 이른바 속으로만 생각하고 다들 같은 시기라는 걸 당연히 알고있어서 그랬는지

2학년 학생들에게 추천 도서 몇권을 추천해주셨었다.

그 때 읽었던 책이 '화가와 그의 눈'이었다. 그 중에서 대강 여러권 찾아서 학교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그 때 피카소에 대한 전집과 일생에 관련된 책도 읽고 했었던 걸로 기억난다.

어쨋든,

그 책에서 가장 기억나는 것이 두가지다.

브러쉬 스트로크에 대한 이야기와, 또 하나는 초상화를 그릴 때 화가와 그려지는 대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가 할 이야기는 후자이다.

초상화는 결코 대상만 묘사되어 그려진 것이 아니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와 그리는 대상과의 결과물이, 그러니까 합작물이 초상화인 것이다.

나는 그 책을 읽은 이후로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더구나 인물의

피부톤이나 표정을 잘 읽어 표현하는 편이었고, 더구나 손기술도 아주 상위 1퍼센트는 아니지만 중상위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 것들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고민이 많은 시기였는데

그 때 그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찾았던 것 같다. 물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지만

마음이 찡할 정도로 감명을 받아서 그 때 그 책의 이름과 그 내용을 대강 기억하고 있다.

굉장히 얇팍한 책인데, 굉장히 오래되서 촌스러운 표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그 오랫동안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본 책이라서 그런지 아주 낡고 너덜너덜 했었다.

딴 얘기지만 난 아주 그런 책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많이 읽은 이야기는 그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리고 간혹가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면 표시를 해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도 중요하게 보게되고

더구나 나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에 무언가 체크가 되있다던지 하면 말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서 오래되고 낡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었던 편이다.

그 때 기억이 난다.

소신 껏,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을 그려낼 수 있을 것 같다.

희노애락이 어느정도 담긴 내가 본 그들의 시선을 그려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허락받은 이후에.ㅋㅋㅋ



아래의 책이다.




* 화가와 그의 눈
M.그로써-오병남 외-서광사-1991년3월20일
240쪽-정가7000원


목차

1. 초상화 2. 유사성 3. 장엄한 양식
4. 계획되어 만들어진 그림
5. 브러쉬 스트로크와 사진 6. 제2의 혁명
7. 색들과 색 8. 화가와 그의 주체
9. 인문교육으로서의 회화 10. 미술과 경제학
11. 오늘날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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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표시
Posted by DENDE 덴데
5. ETC2008/09/02 04:58
스타일링 /  Styling

[명사]<미술>

산업 디자인에서, 제품의 기구(機構) 부분은 그대로 두고
외부의 스타일만을 바꾸는 일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방법은?

손스킬과에대한 몇가지 팁과

..근본적으로 어떤 것을 극한에서 최대한의 효과로 뽑아낼 수 있을까,
내가 입시때와 대학교 다닐때처럼...
하면 될것같은데...감은 잡히는데 연습이 아직되지 않아서.
그냥 자신감있는 호기심이 든다.
Posted by DENDE 덴데